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잠재적 가해자 (문단 편집) === 크리스테바의 페미니즘 이론 === 현대 페미니즘에 줄리아 크리스테바[* 본래는 구조주의 철학자이며, 이 사람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이 사랑에 대한 정의인데, 참고로 읽어 보자.[[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3831063|#]] 그런데 [[KGB]]와 긴밀히 협력한 불가리아 국가보안위원회(CSS)의 스파이(암호명 '사비나')였다는 점이 2018년 3월 [[https://www.google.com/search?q=KGB+%EC%82%AC%EB%B9%84%EB%82%98&oq=KGB+%EC%82%AC%EB%B9%84%EB%82%98&aqs=chrome..69i57.2729j0j4&sourceid=chrome&ie=UTF-8|뒤늦게 밝혀졌다]].]가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라고 한다고 하면, 근대 언어학 및 정신분석학에서 기표-기의 개념을 차용하여 오늘날 사회의 근저에 자리잡은 여러 개념들과 그것의 상징성 및 기호화 양상이 전적으로 남성중심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은 특정 성별에 기대되는 표면적 행동양식을 기호화 및 이식화 함으로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성역할의 전형화, 표본화 및 양식화를 굳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애초에 크리스테바의 이론은 정치학이나 대중운동의 측면에서 보다는 철학적인 개념으로서 언어학과 정신분석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소위 '''여성성'''으로 회자되는 가치나, 상징성, 기호는 사회 저변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남성성'''으로부터 소외된 것들의 집합체이며 주변적 의미만을 가지기에 그 '''여성성'''에 집착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즉, 페미니즘적인 측면에서 볼 때 '여성'이라는 통상적 정의는 정작 '여성'이 무엇인가와 관련되어 있기 보다는 '남성이 아닌 자'로 정의되며, 결국 이에 의거한 여성성의 논의는 본질적으로 남성중심의 젠더권력에 여전히 예속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크리스테바는 본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여성성'이라는 것은 하나의 이방인, 영속적인 주변성으로 개념화 되는 것이며, 그 현실이 결국에는 변화의 동력이라고 주장한다. 즉, '''상징적 질서 속에서 여성이 갖는 이중적 측면, 한편으로 사회적 질서의 침묵하는 보증인이자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질서를 위협하고 전복할 수 있는 잠재적 동력'''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크리스테바의 작업은 상징적 질서를 전복하기 위해 주변성과 관련된 부정성과 거부의 속성을 여성에게 부여하려는 시도다.. 그러므로 크리스테바의 언어이론을 지배하고 있는 전복의 윤리학은 그의 페미니즘에도 적용된다.'''[* 토릴 모이, "성과 텍스트의 정치학"] 즉, 이 계통의 철학적 페미니즘에서는 여성이 상징적 질서 속에서 폐쇄되고 고정된 심급으로 머물거나, 순응하지 않고, 집단과 체계가 동질적이자 억압적인 페쇄성으로 고착되지 않도록, 언제나 항거하면서 일종의 경계인, 이방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 곧 여성해방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성평등을 위하는 투쟁은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실천이 아니며, 여성들의 투쟁만으로 사회적 질서가 변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회는 스스로를 구성하기 위해 사회적 강제와 억압을 행사하므로, 문제는 '''이 강제를 부수고 재구성하는 것인데, 이 재구성의 동력은 부정성과 거부를 원리로 하는 기호론적 실천이다.''' 따라서 여성들의 투쟁은 혁명적 투쟁, 계급투쟁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으며, 기호론적 실천은 여성 및 모든 억압된 사회층들, 담론, 생산과 재상산관계에서 억압되는 모든 사회층들간의 횡단적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위 문단이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건 당연한 일이다. 일단 위 문단을 이해하기 위하는 최소한의 단어 설명을 하자 하면 다음과 같다. 구조주의 철학이 늘 그렇지만 [[헤겔]] 철학에서 인식론과 의미론을 먼저 이해해야 이 담론을 이해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에서 개념이란 A = A이다. 고전 논리학에서 '정의란 A를 A이게 만들어주는 어떠한 속성들의 집합'이다. 속성이 주어지고 그 속성에 따라 그것과 나머지가 뒤에 구별된다. 따라서 개념은 도화지 위에 그린 ★이 된다. 고전 논리학이라고 해서 현재 안 쓰이는 것은 아니다. 가장 기초학문이라 할 수 있는 수학에서의 정의는 일부 분과의 수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과에서는 아직도 이 개념의 정의를 사용한다. +나 -, 복소수, 미분 같은 과목을 배울때 정의부터 배우는데 그때 행하는 정의가 바로 이런 부류이다. 수학을 제외하고서 다른 응용학문들은 99%가 이런 정의를 사용한다. 물론 수학입장에서의 응용학문이니까 말하자면 수학을 제외한 모든 이과 학문이라는 의미다. 헤겔 철학에서의 개념은 A = ~(~A)가 된다. A가 아닌 것이 아닌것이라는 이중부정성이 곧 긍정과 동일하며 그들 사이에 선후관계는 부정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빛이 없는 노란색 우주안에 사는 생물은 노란색을 인식할 수 없다. 이들이 노란색을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우주안에 파란색이건 빨간색이건 어쨌건 노란색이 아닌 아닌 다른 것이 있어야한다. 그래야 노란색과 노란색이 아닌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경계선이 있어야 알 수 있고 경계선만 존재한다면 그 둘의 진정한 속성 따위는 전혀 몰라도 차이만으로도 각각의 개념으로 인식할 수 있다. 개념은 그 사이에 경계선을 그리는데 그 경계선 자체가 진정한 최초의 규정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헤겔철학의 개념은 도화지위에 그린 ☆ 이 된다. 헤겔철학에서 부정이 긍정보다 선행한다. 부정이 곧 긍정이다. 라는 말은 이런 의미로 하는 말이다. 사실 부정과 긍정 중 무엇이 선행한다는 서술 자체도 오해를 부르기 십상이다. 이 둘 사이는 시간석 선-후 관념이 적용될 수 없으며 인과적 관계도 설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부정성을 긍정성 앞에 놓은 서술은 이해를 위해 고의적으로 오서술한 개념이다. 이때 초월성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즉 규정과 부정은 어느 한 군데에 절대 멈춰있을 수 없다. 그 때문에 그 유명한 [[정반합]]이라는 헤겔 변증법이 등장한다. 따라서 이중부정성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페미니즘을 원용했다면 당연히 페미니즘이 어떠한 경계선에서 영원히 멈춰있을 수 없다는 개념을 이해해야하는데 현실 페미니즘은 그 이해를 따라가지 못했고 편한데로 해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실 여기까지 따라오는 와중에 현기증을 느낄수도 있는데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다. 이 부분은 철학과목 중에서도 가장 난해한 과목이고 학부과목에서도 원서 6장짜리 서술을 한학기동안 수업하며 석사단위에서는 들뢰즈 서술 단 4줄가지고 한 학기를 강의한다. 철학과목의 기본단계를 모두 거친 학생들을 데리고도 그런 시간이 걸리는데 위키 설명을 가지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아예 버리자. 대충 저렇다. 정도까지만 이해한다면 당신은 상위 2%의 이해력을 가진 학생일 것이다. 약 20~30년전 이론인 [[포스트 모더니즘]]을 접목한 사회학에서 에서 흔히 나오는 경계인이나 부정성이나 긍정성 같은 개념을 이해하려면 최소한 헤겔논리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정작 철학과목 중에서도 굉장히 난해한 부분이며 1960년대까지는 주류였지만 지금은 주류도 아니라서 철학과임에도 헤겔원서를 공부하거나 대논리학이나 정신현상학 서문등을 공부하는 철학도는 거의없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이 활발히 연구되던 시절에는 그나마 돌아가지만 2010년대 이후 학부과정에서는 최소 수강인원도 못채워서 폐강되기 일쑤이다. 한국 칸트학회 학회장이 직접하는 수업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학]]이나 [[사회과학]] 같은 비철학 항목에서 헤겔철학의 기초개념을 배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석사 이상이라고 해도 저 위의 개념들을 오독하는 일은 필연적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로인한 오독은 비단 일반인이 아니라 철학의 개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사회학과 박사-교수 단위에도 널려있는 일이라, 다음 문단에서 벌어지는 비극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